"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오늘 본문에서 진지하게 진리를 탐구하는 베뢰아 사람들 그리고 또 진지하게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 애쓰는 사도바울과 실라와 디모데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울이 데살로니가에서 복음을 증거했는데, 아주 반응이 좋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이 박해를 합니다. 바울은 죽이려 합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베뢰아로 피난을 갔습니다. 이 베뢰아는 대로변에서 좀 떨어진 한적한 도시입니다. 거기 사람들은 조용한 곳에서 살아서 그런지 상당히 신사적입니다. 본문을 보면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라고 하였습니다. `신사적이다`란 말은 영어성경에 "open mind"라고 나와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들은 진지하고 구도자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신사적이라는 말은 경솔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신사는 함부로 행동하지 않습니다. 신중하게 행동합니다. 감정에 따라 행동하지 않습니다. 생각하고 행동합니다. 진지한 구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절대로 경솔한 결정을 내려서는 안됩니다. 예수 믿는 것, 얼마나 중요합니까?
예수 믿는다는 것은 지, 정, 의 이 세 가지가 다 동원된 전인적인 결단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감정이 앞서서 잘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기분에 따라서 즉흥적으로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 왜 예수님을 믿기로 결정하셨습니까? 친구가 믿자고 해서, 부모님이 교회 다니니까 습관적으로, 그래서 예수를 믿었습니까? 그래서는 진지한 구도자라 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 믿는 것입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성경 한번도 읽어 보지도 않고 그냥 신앙생활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교회에 발만 담그는 것이 신앙생활의 전부가 아닙니다. 처음 교회에 발을 내딛을 때는 친구를 따라 올 수도 있겠고, 부모님을 따라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교회에 발을 들이고 난 다음부터는 진지하게 구도자적인 자세를 가지고 말씀을 탐구하고, 본인이 충분히 생각을 하고, 지, 정, 의 이 세 가지를 총동원해서 예수를 나의 구주로 영접하기로 결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온전한 신앙인입니다.
또한 신사적인 사람은 남의 말을 집중해서 듣는 사람입니다. 베뢰아 사람은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한 마음으로 받았다고 하는데, 영어로 표현하면 "Full heart full attention"입니다. 마음을 다하여서 온 신경을 집중해서 말씀을 받는 사람, 이 사람이 신사적인 사람이고, 이 사람이 바로 진지한 구도자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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