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3층집

  조회수 : 1449    / 등록일 : 2012-10-06   / 출처(저자) : 인도 우화


돈은 많은데 어리석은 사람이 다른 나라를 여행하다가 어느 부잣집에 초대되었다.
그 부자의 집은 3층집이었는데, 그 3층에서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그는 돌아오자마자 목수를 불러서 3층집을 만들 수 있느냐고 물었다. 목수가 만들 수 있다고 하니까 그는 그러면 당장 지어달라고 부탁했다.
부자는 매일같이 건축 현장에 가서 상황을 살폈다. 그러나 목수는 땅만 파고 있었다. 왜 그러느냐고 물으니까 목수는 고층 건물인 만큼 기초를 단단히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드디어 건축이 시작되었다. 집주인은 이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렸지만 좀처럼 작업이 진척되는 것 같지 않았다.
목수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묻자 목수는 "아직 멀었습니다. 지금 겨우 1층을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얼마 뒤에 또 집주인이 물으니까 목수는 "아직 멀었습니다. 이제야 2층을 올리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대답했다.
화가 난 집주인은 목수를 몰아세웠다.
"내가 3층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지 않느냐. 1층이나 2층 따위는 필요가 없다. 빨리 3층을 만들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