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조회수 : 511    / 등록일 :    / 출처(저자) : 목회와 신학



주제 : 죽음 죄
제목 : < 예화 > 죽음
자료원 : 목회와 신학92.11
발행일 : 92년 11월 01일

믿는 자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은혜의 상태에서 영광의 상태로 나아
가게 하는 관문인 동시에 그러면서도 그곳에 이르기까지는 은총 안에
서 믿음의 경주가 요구되기 때문에 한 순간도 긴장과 준비를 소홀히
할 수 없다.

죽음의 원인에 대한 교회의 입장
인간의 죽음은 인간의 죄로 말미암았다는 것이다. 성경은 죽음을 철
저히 죄와 연관시키고 있다. 죽음은 죄의 결과이며 타락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어떤 살마이 말하는 것과 같이 죽음이 본래 자연적인 것이 아
니라 부자연적이며 비본래적인 것이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왔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롬5:12)

죽음은 인간에게 있어서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부자연스러운 것
이며 낯선 것이며 더구나 원수이다. 그러한 이유에서 바울은 맨 나중
에 멸망받을 원수는 사망이라(고전15:21)고 했다. 이 죽음은 오직 그
리스도의 부활로만 극복되어야 할 것이다.

죽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우리가 성경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죽음이 하나님과의 언약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죄는 이 언약의
파괴로부터 나왔고 죽음 또한 죄로부터 나왔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관
계의 파기는 죽음의 본질을 규정하는 근본적인 국면으로 생각할 수 있
다.

육체의 죽음이란 물리적인 몸 속에서의 생명의 중지를 의미한다. 그
러나 육체의 죽음이 존재의 종국이나 멸절을 의미하지 않는다. 육체
의 죽음인 영육의 분리는 비본래적이요 부자연스러운 상태일 뿐 존재
의 멸절이 아니다.

성경에는 영적인 죽음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는데 영적인 죽음이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분리를 의미한다. 성경은 영적인 죽음의 상태를
분명히 묘사한다. 영적인 죽음이란 영적인 일들에 대해서 전혀 반응할
수 없는 상태이거나 혹은 영적인 자극에 대해서 전혀 감수성이 없는
상태로 묘사한다.
영원한 죽음이란 이와 같은 상태가 영구적으로 고착된 상태를 의미한
다.

성도의 죽음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서에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셨다면 우리가 또 죽어야 할 이유는 무
엇인가?} 그 대답으로 우리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위한 보상이 아니
라 단지 죄에 대하여 죽고 영원한 생명으로 들어가는 것입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명백한 성경상의 진리는 첫째, 성도의 죽
음은 결코 죄에 대한 형벌이 아니라는 사실이요 둘째, 죽음은 성도들
로 하여금 죄짓는 일을 종식시킨다는 것이요, 셋째,성도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영생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이제 성도들에게 있어서 죽음은 더이상 죄에 대한 형벌이 아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
도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저들을 해방하
였기 때문이다(롬8:1,2)
죽음은 일방통로이다. 생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순간이요 되결험
할 수 없는 심각한 사건이다. 죽음을 준비해야 한다. 늘 해야 한다.
늙은이도 해야 하고 젊은이도 해야 한다. 종말의 때를 알 수 있는 사
람은 아무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