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등 학전

  조회수 : 362    / 등록일 :    / 출처(저자) : 서정민



제 목 : < 예화 > 일등 학전
구 절 : 딤후 3:16,17 겔 44:23 마 4:2


김약연을 비롯한 개척자들이 만주 용정 명동터에 이상향 건설을 기초한
것이 1899년의 일이다. 김약연 이외에 김하규. 문정호. 남위언. 윤재옥 가
문이 주축이 되었는데, 이들은 함북 종성 오룡천의 오현(오현)이라고 불리
던 명문 실학파 유학가문의 후손들이었다. 을미사변과 동학혁명, 청일전쟁
등을 겪으면서 외세의 침탈 아래조국이 기울어져 갈 때 새로운 땅에서 민족
적 이상향 건설을 시도한 것이다. 이들은 훗날 민족과 기독교를 연결한 민
족적 신앙 터전을 건설했음은 물론 무엇보다 교육에 의한 인재양성에 비전
을 두었다. 따라서 황무지를 개척해 가면서 가장 기름진 땅이 발견되면 `
일등 학전'(일등학전)으로 이름짓고 마을 공동의 교육기금화하여 후진교육
에 이용하였다. 이에 힘입어 각 가문은 사숙을 열었고 나중에는 이를 모아
김약연 사숙의 규암재로 통합, 육성했으며 마침내는 명동학교로 발전시켰
다.
이 명동학교는 훗날 유수한 기독교 학교로 성장했고 수많은 민족운동가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