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을 받지 않고

  조회수 : 389    / 등록일 :    / 출처(저자) : 안신영



제 목 : < 예화 > 월급을 받지 않고
구 절 : 잠 22:1


고당 조만식선생이 남강 이승훈 선생의 부탁을 받고 오산학교 교사가 되
기 위해 찾아왔을 때이다. 남강이 고당 선생을 붙들고 말했다.
"이제부터 내 뒤를 이어서 이 학교를 맡아 주시오.""고맙습니다. 힘껏 일
하겠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무슨 조건이요? 선생의 조건이라면 무슨 조건이든지 좋소.""다름이 아니
라 절대로 월급을 받지 않겠다는 조건입니다."고당은 남강이 사재를 털어
세운 학교에 월급을 받고 취직하러온 것이 아니라 남강을 모시고 나라 일을
하려고 산골짜기까지 찾아왔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