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선암이 아니라 사선암

  조회수 : 514    / 등록일 :    / 출처(저자) : 정일형



제 목 : < 예화 > 삼선암이 아니라 사선암
구 절 : 아 4:10-12 5:1


1936년 감리교 총리원 주최로 금강산에서 수양회가 개최되었을때 정일형
목사가 강사로 초빙되었다. 그가 인도하는 청년강좌를 매우 열심히 청강하
는 여학생이 있었는데 후에 그의 아내가 된 이태영이었다. 둘은 전부터 서
로 알고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만날기회가 없던 터였다. 수양회를 마치고
강습생들은 조를 짜 금강산구경에 나섰다. 그 때 정일형은 용기를 내어 이
태영에게 동행할 것을 제의했다. 이윽고 삼선암에 다다랐는데 처처에 절경
이었고 보이는 것마다 예술품이었다. 폭포수 앞에 이태영이 서 있었는데
정일형이 이태영에게 건넨 청혼의 제일성이었다.

"삼선암이 아니라 사선암"
두 사람의 관계는 그 후 빨리 진전되어 가을에 결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