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한 몸이 되었으니

  조회수 : 415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 목 : < 예화 > 둘이 한 몸 되었으니
구 절 : 마 19:6 히 13:4,5 롬 5:4


1903년 아담스 선교사가 경주 지역에 세례를 베풀기 위해 순회하였는데
수많은 세례지원자 중 50살쯤 되는 문둥병자가 섞여 있었다. 그는 문둥병
말기에 처한 사람이었던지라 썩은 악취가 몸에서 풍겨나와 누구도 그의 주
위에 같이 있기를 꺼려했다. 한여름 더위에 풍겨나는 악취는 참을 수 없었
고 몸에서 흘러나온 진물은 바닥에 배어 오래도록 창문을 열고 바닥을 닦아
내어도 가시질 않았다.

모두들 그를 가리켜 살아 있는 고깃덩이라 불렀다. 그러나 그의 신앙은
열정적이어서 곧 세례를 받게 되었다. 이러한 사건이 있은 지 반 년이 지
나 아담스가 그 지역에 다시금세례를 베풀기 위해 방문했을 때, 28세쯤 되
어 보이는 한 젊은 부인을 가리켜 전날의 문둥병자 부인이라고 누군가 귀띔
해 주었다. 믿기지 않는 사실에 암담스는 그녀에게 문답 중 몇 가지를 물
어 보았다.

"부인, 남편과 함께 생활하기가 몹시 힘드시지요? 예수 믿는 것이 큼 힘
이 되나요?"
"예 목사님, 무척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단칸방에서 남편과 함께지내야
하고 생활비도 제가 벌어야 하니 힘듭니다. 몇 번이고 도망쳐 버릴까 생각
하기도 했으나 그럴 순 없었습니다."
"아니 왜 도망치지 않았습니까?"
"왜라니요, 목사님? 목사님은 예수님께서 `이 둘은 한 육체이니 하나님이
함께하도록 맺어준 것을 인간이 결코 나누지 못한다'라고하신 말씀을 모르
세요?"
예수님의 말씀에 진실로 사로잡힌 이 여인은 인간의 생각으로 유지할 수
없는 결혼생활을 신앙으로 이끌어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