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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모양을 망쳐 놓은 이발 솜씨
조회수 : 595 / 등록일 : / 출처(저자) :
강태국
제 목 : < 예화 > 머리 모양을 망쳐 놓은 이발 솜씨
구 절 : 딤전 5:10 히 10:24
강태국 목사가 보통학교에 다니던 때였다. 그는 선교사의 집에서 일을
하면서도 시간을 내서 이발소를 차렸다. 그는 선교사의 집에서 일하고 돌
아온 뒤에 기숙사에서 틈틈이 학생들의 이발을 해주고 10전씩 받았다.
이발소를 차린 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 해방 후 제헌 국회의원이된 김 모
장로가 이발하러 왔다. 이발 요금이 싸기 때문이 아니라고 학생인 그를 도
와주기 위함이었다. 그의 이발 기술이란 겨우 중학생들의 빡빡머리나 깎는
정도였다. 그는 솔직하게 신사 머리는깎을 수 없다고 고백하려 했으나 그
만 용기가 나지 않아 입을 열 수없었다. 두 시간이나 땀을 뻘뻘 흘리면서
머리를 깎았는데 머리 모양이 말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 장로는 빙그레 웃
으며 이발값을 치르고는 다른 이발관으로 발길을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