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관습을 벗어 버리고

  조회수 : 579    / 등록일 :    / 출처(저자) : L.H.언더우드



제 목 : < 예화 > 전통과 관습을 벗어 버리고
구 절 : 행 26:16-18 수 24:15


조선시대에 기독교로 개종하는 사람들은 상투를 잘라 버리는 일이 있었
다. 그들은 상투를 잘라 버리는 것이 낡은 생활방식과 미신을 가장 효과적
으로 없애는 첫 단계로 여기고, 그 일을 통해 자기를 식구와 친지들을 버리
고 뛰쳐나온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선교사의 제의가 전혀
없이 자기들의 뜻에 따라 이 일을 하였다.

그러나 선교사들 중에는 무턱대고 낡은 관습을 멀리하는 것을 싫어하여
그런 행동을 반대하는 이도 있었으나 새로운 신자들 사이에이 일을 자랑스
럽고 존경스런 징표를 희생하는 것이 점점 보편화되어갔다.

조선인들에게 이것은 비산 대가를 치르는 일이었다. 조선인들은 상투를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낮고 천한 계층(중이나 백정)이나 머리를 깍는다
고 여겼다. 그리고 중이 서울(성 안)에 들어오는 것은 서울을 모욕하는 것
으로 여겨 성 안 출입을 금할 정도였다. 이런 상황에서 집안의 전통, 조상
들의 분노와 불쾌감을 과감히 벗어 버리는 행위는 목숨을 내놓는 행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