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혁신

  조회수 : 471    / 등록일 :    / 출처(저자) : 성서조선



세상 만사가 혁신되니 종교도 혁신되겠다고 한다. 기성 정당을 파괴하자
는 의미에서 기성종교를 전파(전파)하고 새 종교를 창설하자고 한다. 종래
의 교리는 진부해졌으니 새 교리를 주창하여 현대를 구원하자 한다. 이런
말들은 새롭고 권위가 있어 보인다.

그러나 종교의 진리는 세상의 사리(사리)와는 다르다. 종교의 혁신은 학
문의 혁신과는 다르다. 학문의 혁신은 낡은 것을 버리고 새것으로 나아감에
있다. 그러나 종교의 혁신은 새것이라는 자각에서주창되는 그 새것에 있지
않고 옛것이란 의식하에서 그 옛것을 그시대에 살리는 데에 있다. 역사가
전하는 종교개혁이나 신앙부흥운동은 모두 옛것으로 돌아가는 것이었다. 원
천으로 돌아감에 있었다.

그러므로 나타나는 형식은 시대에 따라 다르나 그 근본 진리에 있어서는
언제든지 그 원천으로 돌아가는 데에 종교의 혁신이 있었다.
예언자의 종교에 나타난 진부나 혁신도 그것이 새것을 주창하는데서 나온
것이 아니요, 옛것을 전하는 데서 나온 결과물이었다. 더구나 하나님의 완
전한 계시인 예수께서 강생하신 후에는 중교의 모든 혁신운동은 그에게로
돌아간다. 성서로 돌아간다. 어느 시대, 어느 게급의 사람이라도 성서에 나
타난 진리 경험에 붙들릴 때 그 생활에 혁신이 일어나는 것이다. 여기에
종교의 진보와 혁신이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