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
본문 : 요일 4:10 롬 5:8-11 시 139:1,14-16
독실한 크리스천인 어느 신사가 중병에 걸렸다. 그런데 이 신사는
자기 마음속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점점 없어져감을 느끼고 고민하
게 되었고, 이 고민을 친한 친구에게 털어 놓았다. 이 신사의 이야기
를 다 듣고 난 친구는 이렇게 말해 주었다.
"자, 예를 들어 이렇게 생각해 보세. 여기서 집으로 돌아가면 아마
도 나는 우리 귀여운 아기를 무릎 위에 올려놓고, 그 아이의 부드러
운 두 눈을 지그시 바라볼걸세. 그리고 우리 아기가 들려 주는 그 매
력적인 음성(물론 제대로 된 말은 아니지만)에 귀를 기울이겠지. 아
무리 일에 지쳐몸이 피곤해도, 이런 천사가 내 곁에 있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나는편안함을 느끼게 된다네. 왜냐하면 우리 아기를 표
현할 수 없을 정도로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지.
그러나 그 아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할거라고 생각하나? 아마도 거의
사랑하지 않을거야. 내가 가슴이 아파 고통스러워해도 우리 꼬마 아
가씨는 그냥 잠만 쿨쿨 잘걸세. 혹 내가 아파서 신음할 때도 이 무심
한 천사는 저 혼자만 즐겁게 떠들며 놀거야. 설사 내가 죽더라도 이
꼬마는 며칠 동안은 나라는 사람을 완전히 잊고 살테지. 그밖에도 우
리집 꼬마는 나에게 단돈 1페니도 가져다 주진 않고 끊임없이 돈을
요구할겨야. 물론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부자는 아니네. 그렇지만 이
세상의 모든 돈을 다내게 준다 하더라도 나는 사랑스러운 나의 천사
를 포기할 수는 없네.
그렇다면 한번 생각해 보게. 아기가 나를 사랑하는 게 나을까, 아니
면 내가 아기를 사랑하는 게 나을까? 우리 아기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
는 사실을 확인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나? 내가 사랑을 베풀기 전에
내가 주는 사랑의 값어치 만큼의 무언가를 우리 아기가 내게 해줄 때
까지 기다려야 할까?"
친구의 말에 그 신사는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 말했다.
"알았네. 내가 생각했어야 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나의 사랑이 아
니라, 나를 위한 하나님의 사랑이어야 함을 이제야 깨달았네. 내가
전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
하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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