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누가 갚아 주리요
본문 : 롬 8:12 마 6:12 18:24 잠 22:7
1825년부터 1855년까지 러시아를 통치하던 니콜라이 황제는 많은 업
적을 남긴 왕이다. 그는 친히 군대를 관리하였는데, 종종 평복으로
갈아입고 진영을 살펴 직분을 태만히 하고 자리를 비운 자는 엄히 벌
하고 직분을 충실히 수행 한 자에게는 포상하였다.
하루는 어떤 장교가 처소에 앉아 자기의 빚진 것을 종이에 적어 계
산해보고 있었다. 그 빚이 너무 많아 자기 힘으로는 도저히 갚을 수
없음을 안 그는 탄식하며 종이 끝에 "이 산 같은 빚을 갚아 줄 이가
누가 있겠는가."라는 말을 적어 그대로 책상에 놔두고는 잠자리에 들
었다. 그가 자는사이에 황제가 장교의 처소를 순찰하다가 들어와 책
상 위에 놓여 있는 종이를 보았다. 황제는 종이에 적힌 내용을 읽어
보고는 "이 산 같은 빚을 갚아줄 이가 누가 있겠는가."하는 말 밑에
"니콜라이"라고 적어 놓고 나갔다. 장교가 아침에 일어나 종이 위에
쓰여 있는 황제의 필적을 보고서는 놀라 이상히 여겼다.
그날 밤 황제는 또 평복으로 순찰하면서 장교의 처소에 들어와 봉투
에 돈늘 넣어 장교의 책상에 놓고는 조용히 나갔다. 아침에 일어나 돈
을 발견한 장교는 너무 감격하였고, 이후 사력을 다해 국가를 위해 충
성을 다 했다고 한다.
이 세상에서 많이 진 빚은 임금의 힘으로 갚을 수 있겠으나 생전에
쌓고 쌓은 죄의 짐은 어느 누가 갚아 주겠는가? 깊이 생각해야 할 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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