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부자

  조회수 : 427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우리는 부자
본문 : 잠 22:7,16 호 12:8 계 3:17

알베르트 슈바이처가 의사로서의 안락하고 부유한 삶을 버리고 아프
리카 원주민들을 위한 고난의 삶에 나서게 된 데는 그 나름대로의 신
앙적 이유가 분명했다.
그는 훗날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성경의 `부자와 가난한 나사로' 비유는 곧 우리들을 빗대어 하는 말
씀일 것이다. 우리들은 부자다. 우리들은 진보한 의학 덕분에 병고를
극복하는 지식과 수단 등을 많이 지니고 있다. 더구나 그러한 풍요로
움으로부터 얻는 막대한 이익을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다.
저 식민지(아프리카)의 가난한 나사로인 유색인들은 엄청난 병고에
시달리고 있으며, 게다가 그것과 싸워 퇴치할 만한 힘도 기술도 없
다. 부자는 생각없이 문전의 가난한 나사로의 마음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고 죄를 범하였다. 우리들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생각한 나는 30세가 되어서 의학을 공부하여 나라를 떠나 그
이상을 실현키로 결심했다. 1913년에 학교를 졸업, 의학박사가 되었
고 그해 봄, 먼저 간호원 자격을 취득한 아내와 함께 적도 아프리카
오고의 강가로 길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