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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녀의 데이트
조회수 : 314 / 등록일 : / 출처(저자) : 문장대백과
아주 점잖게 차려 입은 노신사 한 분이 꽃가게 안으로 들어서더니 가게 ?주인에게 말했다. "작은 꽃다발 하나를 아름답게 만들어 주시오. 너무 크지 ?않으면서 주인장이 할 수 있는 한 가장 아름답게 말이오" 노신사는 ?웃으면서 또 이렇게 덧붙였다. "내일은 손녀가 처음으로 데이트를 하게 ?되는 날이랍니다. 그래서 손녀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려고 합니다. "꽃가게 ?주인은 그 말을 듣고는 대단히 흥이 나는 모양이었다. 그는 꽃송이들을 ?조심스럽게 다루면서 물었다. "선생님 젊은 숙녀께서는 몇 살이나 ?되셨나요?" "두 주일 되었지요." 꽃가게 주인은 놀란 나머지 고개를 ?쳐들고서 물었다. "두 주일이 되었다고 하셨나요?... 데이트를 한다고요?.. 꽃다발을 들고요?... 두 주일 된 아기가요?" 이번에는 노신사가 말했다. ?"분명히 두 주일이 되었지요. 그리고 나는 주인장에게 주문했듯이 가장 ?예쁘고도 작은 꽃다발이 하나 필요하요. 아마 내 손녀는 평생 동안 ?내일보다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 데이트는 해보지 못할 겁니다. 내일은 ?손녀가 유아세례를 받기로 한 날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