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과 말뚝

  조회수 : 572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닻과 말뚝
본문 : 히 6:19 사 42:6 유 1:24

프랑스령 서부 아프리카 우아가두구 시 주위의 넓은 사하라 사막에
흩어져 사는 맛시 족은 바다나 강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배나 닻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이들에게 히브리서 6:19의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라
는 말씀을 그대로 들려 주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닻'을 설명해도
알아들을 수 없을 뿐 아니라 `영혼을 튼튼히 묶어 두는 세갈래의 뾰
족한 바늘이 달린 무겁고 커다란 쇠막대기'라고 한다고 해도 그들은
영혼을 얽매는괴롭고 무거운 짐이라고는 생각할지언정 영적 평화를
준다고는 생각하지않을 것이다.
다행히 맛시 족에게는 이를 표현할 걸맞는 말이 있는데 "짐승을 매
는 말뚝"이다. 그들은 귀중히 여기는 말이나 소가 있으면 그 짐승들
을 야간에는 밖에 있는 말뚝에 매어서 재우는 관습이 있다. 그래서
맛시 족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에는 이 말씀이 "영혼의 말뚝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다."라고 되어 있다.
여기서 `말뚝'은 뱃사람들의 `닻'과 같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들
의 속담 중에 "좋은 말은 나쁜 말뚝에 매는 사람은 없다."라는 것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귀히 여기사 우리 영혼의 안전을 위해서 어두
운밤과 같은 험난한 인생살이 중에서도 말뚝에 매어 두시려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