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딸의 사진

  조회수 : 520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죽은 딸의 사진
본문 : 고후 4:16 벧전 1:11 겔 36:26

하나밖에 없는 사랑스럽고 귀한 딸을 잃은 어머니가 있었다. 그녀는
잃어버린 보물을 대신할 무엇으로 그녀의 마음과 손을 어떤 방식으로
든지 채우기 위해, 그리고 그같이 하여 공허한 시간들을 채우기 위해
서 아이의 사진을 들고 온종일 만지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하자 사진
속의 아이의 이목구비가 마치 살아 있는 것같이 느껴졌다.
그런 다음 그 사진을 며칠 동안 치워 두었다가 다시 꺼냈을 때, 사
진속의 아이의 두 눈은 흐려져 있었고 얼굴은 더러운 반점들로 얼룩
져 있었다. 그녀는 부지런히 그 사진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잠시 그
황홀한 아름다움이 되살아났다. 재차 그 사진을 치워 두었다가 꺼내
자 다시 반점들이 나타났다. 그 사진의 인화지에 이상이 있었던 것이
다. 그 인화지에는 원래 섬세한 색깔들을 훼손시키는 약물이 들어 있
어서 아무리 다시칠한다 해도 오점들을 고칠 수는 없었다.
인간의 삶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외적인 개혁은 충분하지 않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은 항상 사악해서 가장 아름다운 것도 녹슬게
하는오물을 내보내기 때문이다. 즉 영구적인 변화는 마음으로부터 일
어나야한다. (J. R. 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