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행복

  조회수 : 458    / 등록일 :    / 출처(저자) : 문장대백과



샐러리맨 중에는 남의 밑에서 매일 같은 일만 되풀이 하면서 월급날만 ?기다리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단조로와 싫증이 나는 것이다. "차라리 그만 두어 버릴까"
하고 생각될 때가 얼마나 많은가.
어느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A도 너무나 기계적인 일을 반복하는 것에 ?싫증이 났다. 이 자체에 그만 두어 버리고 회사를 한번 옮겨 볼까 하는 ?생각이 자꾸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친구들은 "어디로 가나 마찬가지야"
하고 말하지만,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마침내 모교의 선생님을 찾았다. ?자문을 구하러 간 것이다. 그런데 옛날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던 동창생B가 ?그 선생님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B는 누구나가 부러워하는 회사에 근무
하고 있었다. A가 말했다. "너는 좋겠구나! 좋은 회사에 근무하니 월급도 ?많겠고 일할 보람도 느낄 것이고..." "그렇지만... 지금은 실업중이다" B는 ?자기 능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상사 밑에서는 일할 수 없다고 위세 좋게 ?뛰쳐나와 버렸던 것이다. 당장 그만 두더라도 생활에 위협을 느끼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기력을 잃고 직장을 찾아 헤매는 신세가 ?아닌가!" "A군! 그만 두는게 아니었어. 일하는 직장이 없다는 것이 이렇게
도 쓸쓸한 것인지는 미처 몰랐어."
어떤 소설가는 이렇게 쓰고 있다. "옛날 내가 회사에 근무할 때 무슨 ?사로로 10여일 쉬지 않으면 안될 일이 생겼었다. 그러던 어느 날 역앞을 ?지나가고 있었는데, 그때 마침 역의 개찰구로부터 근무를 마치고 쏟아져 ?나오는 샐러리맨과 마주쳤다.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얼굴은 지쳐 있었지만 ?그때 내가 느낀 것은 매일 출근하고 있다는 행복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