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영국선교회 직원이 캘커타의 한 상인을 방문하여 선교헌금을 ?요청하였다. 그 상인은 즉석에서 250달러짜리 수표 한 장을 끊어 선교회 ?직원에게 주었다. 그가 선교헌금을 들고 돌아가려는 순간, 상인에게 전보가 ?배달되었는데, 그 전보를 받아 읽던 상인의 얼굴을 금새 어두워졌다. ?전보를 다 읽은 상인은 말했다.
"내 배 한 척이 화물을 실은 채 바다에 가라앉았다는군요. 이것은 커다란 ?손실입니다. 아무래도 당신에게 다른 수표를 끊어 주어야 할 것 같군요."
"잘 알았습니다."
교회 직원은 그에게 앞서 받은 수표를 돌려 주었다. 상인은 수표책을 ?책상 위에 펼쳐놓고서 다른 수표를 끊어 그 직원에게 주었다. 수표를 건네 ?받아 본 그는 감짝 놀랐다. 그 수표의 액수는 1천달러 짜리였던 것이다.
"아니, 잘못 쓰신 것 아닙니까?"
"아니오. 그 전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보내신 것이라오. 그 ?분은 말씀하셨다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
상인의 두 눈에서는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