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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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타이레놀 사건
본문 : 단 9:5,8,11 사 1:4 민 16:38 신 19:15

1982년 10월 미국 시카고에서 있었던 일이다. 동네 가게에서 `타이
레놀'이라는 진통제를 사 먹은 8명의 무고한 시민들이 집단으로 숨졌
다.
그런데 숨진 사람들의 몸에서는 인체에 치명적인 청산가리가 공통적
으로 발견됐다. 누군가 진통제 속에 청산가리를 섞은 것이 틀림없었
다.
미 연방수사국이 즉각 수사에 나섰다. 백방으로 수사망을 뻗쳤지만
끝내 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누군가를 살인하기 위한 목적에서의
범죄라면 당연히 그에 따른 동기가 있어야 하고 또 동기에 따른 대상
이 선정되어야 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인 일이겠지만, 타이레놀 사
건은 그러한 상식을 뛰어넘었기 때문에 수사가 쉽지 않았던 것이다.
타이레놀 사건의 범인은 `아무나 먹고 죽으라.'는 식의 범죄를 저질
렀기 때문에 애당초 수사망에 포착될 성질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건은 가까운 일본에서도 `콜라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일어
났다. 누군가가 공중전화 박스에 청산가리가 든 콜라를 일부러 놓아
두어 아무나 먹고 죽게 만들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