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위한 기도

  조회수 : 807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 목 : 주님과의 깊은 만남을 위한 기도...

주님.
오늘―, 당신께 올려드리는 한 가지 간구는
오직 '당신과 더 깊어지기를 원함'입니다.
당신께로 가는 걸음에는 거의 전혀 보탬이 되지 않는 삶의
허영과 분주함들로부터 저의 영혼을 자유케 하시고
이 생명의 참된 존재의 의미
-당신을 호흡함과 기뻐함-에 이르도록 길을 인도하여 주십시
오.

'멀어짐'에 대한 안타까움은 '가까이 가려는 갈망'에서 오는 좌
절감입니다.
몸부림치며 괴로와함은 더 깊이 당신의 말씀을 '내면화' 하기위
한 영혼의 깨어짐입니다.

당신을 알수록 단순한 발견의 기쁨 뒤에는 더 심한 뒤틀림이 있고
그 뒤에는 더욱 온전한 신뢰와 잠잠한 평강이 있음을 조금씩
깨닫게 됩니다.
당신께로 이르는 길은 끊임없는 자아와의 싸움
-내 자신됨을 버리고 당신됨을 인정하는 연습-
그리고 그것이 강도를 더할 때마다 마치 영혼의 지각변동을 일
으키는 것과 같은 고통이 뒤따른다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는 당신의 말씀.
당신이 지금 내게 요구하시는 엄청난 변화. 인간의 힘으로는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도전…….
행동의 습관도 고치기 힘든데 어떻게 마음의 오래도록 뿌리깊은
습성을 고칠 수 있을까요?
그러나 대답은 여전히 당신, 당신 안에 감추어져 있습니다.
순종함으로 동의하는 당신의 사람들을 위해 모든 것을 이루어
가실 준비가 되어있으신 당신.
<예, 주님! 당신이 기뻐하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감당할 각
오가 되어있습니다>

주님.
기다림의 오랜 무기력과 답답함이 포기로 끝나지는 않으리라는 것,
깨어남의 진한 이 아픔이 나를 파괴시키지 않으리라는 것,
과거에 신실하셨던 주님이 지금 이 순간에도 무언가 선하신 뜻을
이루어가고 계시며 또한 보호하고 계신 것― <믿습니다>
때가 이르러 당신이 허락하신 영혼의 안식처에 이르러는
당신과의 황홀한 만남에 겨워 지금까지의 모든 괴로움은 다 잊
혀지리라는 것, 그리고 그것은 단지 당신을 만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노라고 고백하며 온몸으로 당신의 은혜만을 찬양하게
될 것을 소망해 봅니다.

주님.
오늘도 나는 당신을 기다립니다.
저항하지 않고 맡기며 신뢰하는 영혼을 위해
'당신의 온전함'을 창조하여 가시는 주님―
비록 그것이 불 속에서일지라도
오직 당신의 정하신 뜻이 내 안에 이루어져 감을,
죄된 나의 인격이 당신의 모습대로 빚어져 감을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