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혁명사 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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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프랑스 혁명사 원고

칼라일 이라는 영국의 사상가는 2년에 걸쳐 프랑스 혁명사를 써서 당시
철학의 대가인 존 스튜어트 밀에게 원고를 감수해 달라고 보냈습니다. 그런
데 그의 원고를 다 읽고 책상 위에 놓아 둔 것을 그 집 하녀가 벽 난로의
불을 지피면서 몽땅 태워 버리고 말았습니다. 2년 동안 쓴 작품이 하루 아
침에 잿더미로 변해 버리고 만 것입니다.
다음날 아침 칼라일이 밀의 집에 찾아가 자기의 원고가 어떤가를 물었습
니다. 밀은 자기 집 하녀가 그의 원고를 불에 태워 버렸다고 솔직히 말했습
니다. 칼라일은 밀의 말을 듣고는 크게 절망하게 되었습니다. 그 방대한 작
품을 잃은 것이 너무나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산책을 나갔다가 한 인부가 조그마한 벽돌을 쌓고는 ?그 위에 시맨트를 얹고 또 벽돌을 쌓는 일을 되풀이 해서 높은 벽돌담을 쌓
는 것을 보고서 "내가 이렇게 낙심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돌아가서 내 원고
지의 첫장이 무었이었는가를 하나 하나 머리 속에 기억해 내야겠다"고 생각
하고, 처음부터 다시 "프랑스 혁명사"를 썼다는 얘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