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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조건
조회수 : 721 / 등록일 : / 출처(저자) :
new2676
랍비한 사람이 나귀등에 닭한마리와 천막 그리고 등불을 싣고 길을 가고있었다.
목적지에 다다르려면 한참은 더 가야 할텐데 이미 날이 어두워 길가에서 유숙해야 할 처지가 되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민가는 한참 떨어진 것같고 해서 하는수없이 커다란 나무 밑에 천막을 치고서 자리를 잡았다.
잠자리에 들기 전 성경을 읽고자 등불을 켰다.
얼마쯤지났을까.
갑자기 바람이 불어와 등잔불을 꺼버리고 말았다.
그는 성경을 덮고 기도를 하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이 되어 천막사이로 비쳐드는 햇빛에 눈이 부셔잠을깬 랍비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아니 . 날마다 꼬끼오 소리로 나를 깨워주던닭이 어찌 오늘은?'
정신을 차리고 밖으로 나간 랍비는 끔찍한 장면을 목격했다.나무에 묶어두었던 닭과 나귀는 맹수에 찢겨 죽어있었던것이다.
그는 여행중이라 지치고 피곤한 자신에게 왜이런 변고가 생겼는지.은근히 하나님이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자신이 도대체 무슨죄를 지었다고 이런.어려움을 주시는가 생각하니 이젠 화가 났다.
그때 그는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닭과 나귀가 참혹하게 찢겨죽는 그때에 자신은 곤히 잠을잤으며. 지금이렇게 살아있는것이다. 그는 털썩주저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