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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책임으로 화목하는 가정
조회수 : 708 / 등록일 : / 출처(저자) :
new1111
어느 가정에서 시어머니가 밥을 앉혀 새로 맞이한 자부에게 불을 때라고 했다. 그런데 밥짓는 경험이 별로 없는 자부는 밥이 넘는 줄도 모르고 불만 계속 때다가 그만 솥이 쾅! 하고 깨어지자 자부는 두려운 마음으로 어쩔 줄 몰라 당황하며 주저할 때 시어머니가 하는 말이 <내가 물을 너무 적게 부어서 그렇게 되었구나 하고 자부에게 염려할 것 없다> 하면서 위로하였다. 그때 밖에 있는 시아버지가 하는 말이 <내가 부엌에다고 나무를 너무 많이 들여서 그렇구나! 할대 옆에 있는 신랑이 아니 내가 무를 적게 길러 와서 그러니 모두 나의 책임이요 했다.>
고로 이 가정은 책임을 사로 지므로 화목한 가정이 되었다.
반면에 앞집의 어떤 술집하는 가정인데 시어머니가 술밥을 솥에 앉히고 새로 맞이한 자부에게 불을 때라고 했는데 술밥을 지어본 경험이 없는 자부는 계속 불을 때다가 솥은 꽝! 하고 깨어지자 시어머니는 화가 나서 욕설을 퍼부며 여러 가지로 구박을 주었다.
그때 자부는 잘못했지만 일부러 그런 것은 아닙니다. 하고 대답을 하였더니 시아버지가 있다가 무엇 잘했다고 뻔뻔스럽게 말하는 거야?
투덜대니 자부는 이왕 잘못된 것을 자꾸만 그리들 하시우? 하고 불평하였다.
이띠 신랑 녀석은 어디서 시부모에게 말 대답하느냐 하고 몽둥이로 후려 갈기니 처는 발악을 하면서 덤벼들었다.
그러니 남편은 화가 극도에 달하여 죽어 늘어지게 매질을 하고 보니 집안은 일대 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이것은 책임을 다하지 못하니 불화의 가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