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젭 모르(Joesph Mohr, 1792~1848) 신부가 26세 때 작시했다. 그가 오스트리아의 한 작은 읍 오번도르프(Oberndorf)에 있는 성니코라스 천주교회 신부로 봉직한 3년이 되던 1818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둔 어느 날이었다. 순회하는 배우 일행이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연극을 보여주기 위해 이 마을을 찾아 왔다. 감명 깊었던 연극이 끝난 후 모르 신부는 살쯔부르크 산맥 기슭 작은 언덕에 올라갔다. 그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오번도르프 마을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고요한 밤 맑은 밤, 거룩하기 위를데 없는 밤이었다. 저 멀리 보이는 반짝이는 별, 그 앞에는 연극을 통해서 본베들레헴의 예수님이 탄생하시던 밤이 그대로 전개되었다. 시를 써본 일이 없는 그 마음에도 시가 탄생하기 시작한 것이다. 자정이 다 되어 집으로 돌아온 그는 종이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다음날 아침 그의 교회 반주자 그뤼버를 불러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면서 곡을 붙여 보라고 했다. 크리스마스 전야 성도들은 작은 교회를 가득히 메웠고 그뤼버는 고장난 풍금이 수리되지 않아 기타를 들고 나왔다. 그는 기타를 튕기며 모르신부를 나오라고 눈짓했다. 그날 저녁 작시자와 작고자가 기타반주에 맞추어 이 아름다운 찬송을 처음으로 불렀다. 그곳에 참석했던 풍금 수리공이 큰 은혜를 받아 사본을 구해다가 당시 유럽을 순회하며 노래를 불렀던 슈트라세르 어린이 합창단에게 주어 온 유럽으로 메아리쳐 나가게 했던 것이다.
찬란한 영광 중에 오신 주님은 하늘의 평화 속에 고요히 잠드셨다는 것이다(1절). 눅2:8,9의 말씀과 눅 2:3의 말씀이 바탕이 되었다(2절). 멀리 동방 박사들이 주님의 나심을 축하하기 위하여 황금과 유향과 몰약의 예물을 가지고 왔다(3절). 예수님께서 세상에 탄생하실 때 그의 얼굴에서 광채를 발하셔서 그 마굿간이 환했었다는 전설을 나타낸 것이다(4절).
작시자 모르 신부는 1792년 12월 11일 오스트리아 살쯔부르크에서 태어나 1815년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성직을 받고 여러 곳의 임직을 거쳤다. 1848년 12유ㅗㄹ 4일 바그레인에서 세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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