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4장(구 303장) 가슴마다 파도친다

  조회수 : 1192    / 등록일 : 2009-02-12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반병법 목사가 1967년에 청년들을 위해 쓴 찬송가다. 1967년 찬송가위원회에서는 청년에게 적합한 찬송을 찾고 있었으나 적합한 것을 찾지 못했다. 그리하여 당시 시인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던 반 목사에게 작시하도록 요청했다. 반 목사는 돌아가서 청년에게 적합한 찬송을 쓰려고 무던히 애를 썼으나 도무지 시상이 떠오르지 않았다. 그는 응답을 받지못한 채 일본 동경 동지사 대학에 유학을 갔다. 그는 계속해서 하나님에게 허락해 주시기를 간구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하나님은 그에게 비젼을 보여주셨다. 우렁찬 파도가 그의 앞에 나타났고 끝없이 넓은 망망대해가 그의 앞에 전개되었던 것이다. 그는 너무나 기뻤고 참으로 감사했다. 곧 붓을 들어 주께서 보여주신 비젼을 그대로 시에 옮겼다.
대양의 물을 술렁거리게 하는 그 엄청난 힘, 살아서약동하는 그 대해가 바로 젊은이들의 힘이요, 꿈이 되어야 하고(1절). 높고 푸른 하늘과 끝없는 바다는 젊은이들이 품어야 할 사랑이요 기개가 되어야 한다. 하늘과 바다는 그의 과거 해군 군목 생활 때 그에게 깊은 감명을 준 높고 푸른 하늘과 긑없는 바다가 배경이 되었다.(2절). 타오르는 젊음, 줄기찬 붉은 피의 약동을 주의 복음을 위해 충성스럽게 바쳐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의 화산은 그가 일본에 있을 때 구주의 아소산의 활화산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그 곳에서 영감을 받았고 폭포는 만주 경박호 폭포에서 받은 영감이 배경이 되었다(3절). 여기의 대지는 만주의 끝없는 대지를 통한 영감이다. 유년기는 비록 고통스러웠을지 모르나 쓰라렸던 이 모든 경험을 통하여 영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도록 하나님의 섭리가 오래 전부터 그에게 같이하셨음을 틀림없다(4절).
작시자 반병섭 목사는 1924년 4월 15일 만주에서 태어났다. 8세 때 부친을 13세 때 모친을 여의었다. 부모의 사랑에 굶주리고 목마르게 자라던 그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들려준 분이 있었다. 그때부터 하나님 사랑 속에 파묻힌 그는 해방후 월남하여 한국 신학대학, 일본 동지사 대학 대학원, 미국 루터 신학 대학원을 거쳐 캐나다 토론토 한인 연합교회에서 이민 목회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