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1장 (구 310장) 저 밭에 농부 나가

  조회수 : 1319    / 등록일 : 2009-02-12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이 아름다운 감사절 찬송은 하나님의 징계의 매를 맞고 회개하여 마침내는 위대한 찬송가 작가가 된 마티아즈 클라우디우스(Matthias Claudius, 1740~1815)가 1782년에 쓴 찬송가로 그해 11월 1일에 펴낸 그의 시집 제4부에 실린 "농부의 노래"에서 택한것이다.
그는 한때 시인 괴테와 다른 자유시상 철학자들과 사귀게 되었고 그들의 영향을 받아 그의 종교관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 그는 당시 유럽을 휩쓸었던 합리주의에 물들어 기독교를 완전히 무기력하게 만드는 일익을 담당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의 아우가 1760년 폐병으로 죽어간 후 마티아즈도 폐출혈병으로 피를 토하기 시작했다. 그러는 동안 그는 자신이 걸어온 길이 얼마나 잘못되었는가를 알게 되었고 하나님의 기적을 부인했던 자신이 바로 그 기적을 구해야 했으니 참으로 아무 자격이 없는 죄인임을 깨달았다. 그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 간절히 기도했고, 그의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어 기적이 일어나서 그의 중병이 차차 나아가는 것이었다.
농사를 짓는 일에 있어서 하나님이 하시는 부분과 우리 인간이 하는 부분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1절). 온갖 선물을 주신 주님의 크신 은혜에 감사드리고 있다(후렴). 하나님은 위대한 사랑으로 인간들이 사는 고을 너무나 아름답게 꾸미셨다(2절). 우리의 감사는 분명히 우리에게 베푸신 그 많은 사랑에 비하면 너무나 작은 예물이다. 그러나 이 작은 예물과 감사로되 하나님과 우리 인간의 유대를 더욱더 든든하게 하는 큰 행복의 기반인 것이다.(3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