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장(구 381장) 충성하라 죽도록

  조회수 : 1385    / 등록일 : 2009-02-23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계 2:10의 "네가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의 말씀에 근거한 찬송인데 작자 미상으로 되어 있다. 이 찬송은 내용이나 곡이 모두 씩씩하고 발격이 있는데다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서 헌신을 다짐하는 크리스챤들에게 매우 힘이 되는 찬송이다.
교회사를 살펴볼 때 수많은 성도들이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이유로 거센 박해를 받았다. 그들은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서 끝까지 그리스도를 부인하지 않고 승리의 죽음을 택하였다. 이들은 모두 살아 계시는 그리스도를 똑똑히 보았고 그의 영이 이들을 지켰으며 이들은 하늘나라의 소망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다. 이러한 성도들의 순교로 기독교의 뿌리는 더욱 깊이 내려졌고 교회는 자랐으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났고 그리스도의 사랑이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심한 박해로 순교의 피를 흘린 곳에는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반드시 세워졌으니 거룩한 피가 결코 헛되이 흘려지지 않았음을 말해준다. 이것이 기독교의 신앙이요 이 찬송시인은 이 신앙을 지키기 위하여 죽도록 충성하겠다고 했다.
1절 어떤 환난과 시련이 닥쳐와도 끝까지 말씀에 의지하고 죽자사자 매달리는 자는 살아 남게 되고 건성으로 믿었던 자들은 환난의 바람이 불면 다 떨어져 나가게 될 것이다. 끝까지 죽도록 충성해야 하리라.
2절 충성스런 주의 종들을 위해 주님께서는 행명의 면류관을 마련해 놓으셨다. 예수 믿는 것으로 인해 아프리카 동남 해안 앞바다의 성 마다가스카(Madagascar)의 귀족 4명이 꽁꽁 묶여 화형을 당하게 되었으나 그들은 불 속에서도 죽도록 충성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들이 죽자 아름다운 무지개가 그 위에 나타나 다리를 놓아 영웅적 죽음을 당한 신앙적 용사들의 죽음을 거룩하게 장식했다.
3절 우리가 당하는 고통을 모두 하나님의 뜻 가운데 들어 있음을 믿고 끝까지 충성하여 그리스도와 더불어 영광스런 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타작마당에서 곡식에게 도리깨질을 하여 심히 아픔을 주나 곡식을 떠는 유일의 길이요 벼가 방앗간 도정기에 들어가 심한 고통을 당하니 껍질을 벗는 유일의 길인 것같이 인간이 세상 줄을 놓고 하나님의 믿음의 줄을 붙들려는 순간 아픔을 당하나 알곡이 되는 순간이요 육신적인 껍질을 벗고 영화로운 몸이 되는 순간이나 끝까지 견디지 않을 수 없다. 우리가 껍질을 벗는 순간 아프다고 소리 지를지라도 주님의 강한 손은 껍질만 벗기실 뿐 우리를 부숴뜨리지는 않으심을 믿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믿고 충성하는 길밖에 없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서이라고 했다(고전 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