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3장(구 391장) 십자가 군병되어서

  조회수 : 1416    / 등록일 : 2009-02-23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아이잭 왓츠(Isaac Watts, 1674~1748) 박사가 고전 16:13의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여라. 너희 모든 일을 사랑으로 행하라"의 말씀을 바탕으로 하여 "거룩한 불굴의 정신"이란 제목으로 설교한 후 사용키 위해 4행시 6절을 작시하여 1724년에 펴낸 그의 설교집 제3권에 덧붙였었다. 이 찬송시를 작곡자 아이라 데이빋 생키(Ira David Sankey, 1840~1908)가 1,2,3,4절을 택하여 곡을 붙을 때 후렴을 작시하여 곁들인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원문대로 다시 분리시켜서 1,2,3,5,6을 택하였다. 찬송가 해설은 387장 "나는 예수 따라가는"에서 참고하기 바라며 다만 후렴만 여기에 소개키로 한다.
후렴 나의 십자가가 아무리 무겁고 어려운 것이라 해도 날 위해 죽으신 주님의 은혜로 이를 감당하고 약속된 면류관을 얻겠다는 의지적 표현으로, 후렴으로서 아주 적절하다.
작시자 왓츠 박사는 1674년 7월 17일 영국의 싸우템프턴에서 태어났는데 그의 부친은 청교도로서 싸우템프턴의 어버브바 회중교회 집사였다. 신앙적인 문제로 수차례 투옥되었고 그 도시에서 추방까지 당하였다. 왓츠는 어린시절 매우 조숙한 편이였고 천재 시인으로 그의 대화마저 지나치게 운율적이어서 부친이 매질까지했다. 그가 18세가 되던 해의 어떤 주일날 예배 때 모두 열심히 찬미를 부르는데 왓츠는 입을 열지 않았다. 부친이 꾸중하며 그 이유를 묻자 다윗의 찬미시에는 음악이 없다는 것이요 운이 맞지 않으므로 한줄 한줄 부른다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대답하였다. 대노한 부친이 그럼 직접 써보라고 하여 그의 첫 찬송이 저녁예배 전까지 작시되었고 이른바 "인간이 만든 찬송가"의 시발점이 되어 그를 "영국 찬송가의 아버지"라고 부르게 되었던 것이다. 1701년 런던 마크레인 독립파 교회의 목사로 초빙, 모든 교구 성도들은 그를 사랑하고 그의 시재와 신앙에 경탄하였으나 많은 시와 찬미를 남겼을 뿐 나약한 건강으로 인해 별로 목회에는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1748년 11월 25일 세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