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2장(구 462장) 큰 물결이 설레는 어둔 바다

  조회수 : 1636    / 등록일 : 2009-03-04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에이다 블렌콘(Ada Blenkhorn)이 작시한 찬송가인데 작시의 동기나 배경뿐만 아니라 작시자에 관한 것도 전혀 알려진 것이 없다. 마 8:23~27에 기록된 갈릴리 바다에서 일어난 한 사건이 바탕이 되어 있다.
1절 마 8:23~27에 보면 예수님과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를 건널 때 예수님은 곤히 주무시는데 심한 폭풍을 만나 큰 위험에 봉착하여 제자들이 주님을 깨워서 주님이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하신 기록이 나온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몇 가지 교훈을 주고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주님은 폭풍 속이나 불속이나 어디든지 우리와 동행하시며 역사하시는 주님이시라는 사실이다. 제자들은 "이 어떤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고?"라고 하며 경탄했다. 이제 그들은 주님이 계시는 한 어떤 위험에도 안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모든 것을 믿고 맡길 수 있게 되었다. 그러기에 작시자는 "주님은 나의 사공이라"고 하였다.
후렴 시 121:2,4의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치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가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고 하였다. 그럴진대 우리가 흉흉한 바다를 지나거나 폭풍이 사납게부는 공중에 있다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의 여정을 빨리 가게하시기 위하여 폭풍을 불게도 하실 수 있고 세상에 닻을 내리고 잠들려는 우리를 깨우시기 위하여 모진 풍랑을 보내실 수도 있다.
2절 자연의 변화나 이변은 모두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역할을 한다. 바다의 높은 풍랑이나 거센 폭풍은 주님을 멸하려는 것이 아니다. 엄청난 힘을 지닌 자연일지라도 조물주 하나님께는 절대 복종함을 보여주고 그런 엄청난 힘을 다스리시는 힘이 우리 주님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므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일에 불과했다.
3절 흉흉한 갈릴리 바다를 주님의 말씀으로 잔잔케 하신 것같이 우리 인생의 항해에도 갈릴리 바다처럼 흉흉할 때가 많으나 주님께 간구하면 잔잔케 하실 것이요, 인생항해가 다 끝나 주와 함께 요단강을 건너면 찬란한 새 아침을 맞으리라. 우리가 인생의 바다를 항해하다가 폭풍을 만났느냐? 주님께 아뢰기만 하면 된다. 교회가 어려움에 처해 있느냐? 주님께 아뢰어라. 아뢰어야 할 일은 우리가 할 일이요 풍랑을 잔잔케 하실 일은 주님이 하실 일이다. 우리는 우리가 할 일만하고 우리 다음에 하실 분들이 일을 하실 수 있도록 비켜드리는 일을 해야 할 것이다. 주님은 주님이 일하실 차례가 오기를 기다리고 계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