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5장(구 492장)나의 영원하신 기업

  조회수 : 2055    / 등록일 : 2009-03-04   / 출처(저자) : 찬송가와 해설


1874년 실라스 베일(Silas J. Vail, 1818~1884)이 홰니 제인 크로스비(Fanny Jane Crosby, 1820~1915)를 찾아와서 곡을 하나 작곡했으니 찬송시를 하나 써달라고 요청하며 피아노를 치는데, 열심히 듣던 크로스비는 후렴을 마치기도 전에 피아노를 중단시키고 "베일 선생의 곡은 그 곡이 시를 읊고 있군요. 그 곡은 지금 `주께 가까이`라고 하고 있군요"라고 하며 늘 하던 대로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는 써내려갔다.
1,2절 "기업"이란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주로 토지)을 말하는데 이스라엘 사람들이 나라를 잃고 난 다음부터는 영적인 뜻으로 하나님을 기업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9시 73:26). 신약성서에서는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축복과 기업을 물려받는 상속인으로 생각한다. 작시자는 그의 기업이신 주님께 세상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와 동행하여 영원한 천국문에 들어가게 해달라고 간구하고 있다.
후렴 크로스비의 솔직한 고백적 간구다. 세상의 안이함이나 쾌락, 명예의 간구가 아니라 그에게 주어진 달란트로 주를 위해 수고하며 고통당할 것인즉 주님이 동행해 주시기만을 간구하고 있다.
3절 인생에서 정말 인도자가 필요할 때는 요단강 건널 때일 것이다. 세상의 그 누구도 동행할 수 없는 그 요단강을 주께서 동행해 주시고 영원한 하늘나라에 같이 들어간다고 하는 것은 우리 크리스챤들에게 더없이 큰 축복이다.
작시자 크로스비는 찬송가 사상 근 9000편에 달하는 가장 많은 찬송시를 작시한 작가요 두 눈을 보지 못하는 가장 불행한 처지에 있던 사람이지만 그녀의 할머니로부터 하나님을 알고 성서 이야기를 들어 그 안에 담기 진리를 깨달아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며 신앙적으로 가장 행복하게 살았다. 늘 기도하여 얻은 영감으로 그토록 많은 찬송시를 쓰고 1915년 2월 12일 세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