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 듈리 옥돈(Ina Duley Ogdon, 1877~?) 여사가 1916년에 쓴 찬송가다. 1913년 옥돈 여사가 숴터쿠아 호숫가에서 열리는 여름 캠프 수양회에 참석해서 재능을 과시하여 각광을 크게 받을 생각으로 출발 준비를 서두르고 있는데 부친이 자동차 사고로 몹시 부상을 입었다. 참으로 낙망되는 일이요 슬프기 짝이 없는 일이엇다. 모든 계획은 좌절되었고 부친은 불구자가 되게 되었으니 그토록 준비하던 계획을 무자비하게 좌절시키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이해되질 않았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분노는 차분히 가라 앉았고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로 받아들여지게 되었다. 이젠 웃음으로 하나님의 섭리를 받아들이게 되어 그 심정을 이 찬송가에 담은 것이다.
1절 슬픔과 근심이 가득해도 밝은 표정으로 십자가를 진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 빛을 발하는 것이 된다는 것이다.
후렴 웃음으로 십자가를 감당하여 말없는 승리를 거두라는 것이다.
2절 길가의 샘이 오고가는 나그네에게 생수를 공급하여 힘을 돋구듯 십자가를 묵묵히 감당하여 인생여정을 걷는 많은 과객들에게 생명의 물을 공급하여 힘을 돋구게 하라는 것이다.
3절 십자가를 기꺼이 그리고 충실하게 감당하면 머지않아 반드시 면류관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작시자 옥돈 여사는 1877년 미국 싸우스 다코다주의 한 농장에서 태어났으며 여러 해가 지나자 온 가족이 미시간으로 이사했다. 음악과 극에 비범한 재능을 가지고 있던 그녀는 해마다 숴터쿠아 호숫가에서 열리는 캠프집회를 동경하고 있었으나 아버지의 교통사고로 가지 못하여 한때 불만이 가득했으나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여 쓴 찬송시가 이 찬송가외에 "그대가 할 수 있을 어떤 위대한 일을 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네가 있는 모퉁이를 밝게 비추라(Brighten the corner Where you are)"의 유명한 성가다. 말련에 대해 알려진 기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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