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의식
제목 : <예화노트> 10대 청소년 의식구조
자료원 : 교회성장연구소
다음은 삼성복지재단이 최근 전국의 10대 청소년 4천26명에 대해 자아의
식, 성공관,국가관 등의 의식과 가정,학교 등 생활세계에서의 행위를 중심
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이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80%이상이 '부모님을 공
경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친구를 사귀는 기준으로 생활수준이나 지역,성
적보다는 심성이나 성격을 가장 중시하고 있고 60%이상이 '남녀 구별업2싸
이 혼전순결을 지켜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보수적 사고경향은
생활윤리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청소년의 90%가 장래를 위해 당장의 고생을
참아야 한다는 '쾌락 연기' 주장에 동조하고 쓰지않는 물건을 버리거나 집
마련에 앞서 자가용부터 사는 일에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구체적인 인생 목표에 대해서는 65%의 청소년이 권력이나 돈, 명예나 사회
봉사 같은 전통적 가치 대신 '자기만족'이라는 자아실현적 요소를 중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조사대상 청소년의 66%는 늘 일을'스스로 알아서 처리'하며
64%는 '어떤 일이든 남들만큼 할 수 있다'고 77%는 '타인의 간섭을 싫어하
단'고 응답해 강한 자신감과 자립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 직업관에서는 비
교적 안정성이 있는 교사나 학자보다 언론,연예, 패션관련 직종에 높은 선
호도를 나타내 표출적 직업활동을 통해 자아를 실현하려는 신세대의 새로운
욕구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같이 비교적 건실한 자아의식을 가지고 있는 청소년들도 국가나 세
계에 대한 인식에서는 가치혼란, 규범혼재의 증후를 보였다. 전쟁이 일어날
경우 25%는 '앞장서 싸우겠다' 또 다른 25%는 '몸을 피하겠다'고 응답했으
며 나머지 50% 정도는 '상황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남북통일에 대해서도 '되도록 빨리 서둘러야 한다' (45%) 시간을 갖고 서서
대처해야 한다'(46.1%)는 서로 다른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
<조선일보 9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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