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받는 기독교

  조회수 : 292    / 등록일 :    / 출처(저자) : 쉐마주석



제목 : 도전받는 기독교

서기 313년, 콘스탄틴 대제가 기독교를 승인하자 그때부터 기독
교는 눌린 자들의 지하의 종교였던 지위에서 지상으로 올라와 누르
는 자, 지배자들의 종교, 왕권종교, 제국주의합리화의 이데올로기
로 변한다. 이로써 눌린 자의 탄식이며 저항이었던 신앙, 따라서
묵시문학적이고 혁명적인 잠재력을 가졌던 종교는 로마 정권에 홉
수되어 버리고 초월의 차원에서 위치 지워진다. 반란 이메지를 거
세당하고, 천년 왕국이란 혁명적 신앙을 죽음 너머의 세계로 빼앗
겨 버린 기독교의 본질은 그러나 끊임없이 등장한 젊은이들로 하여
금 도전받게 된다.
'성령의 제 3세대'를 주장한 12세기 요아킴 플로리스는 말하기
를 "성령의 제 3시대에는 제도적 교회와 문자적 성서를 능가하게
되며 모든 사람이 이 세계의 역사의 현실에서 영과 육이 예지와 기
쁨에 넘치게 된다. 거기에는 두려움도 계급도 부의 독점도 강자의
지배도 없는 빈자와 민중의 신비한 민족적 공동체가 이루어진다"
는 것이다.또 16세기에는 독일에서 종교개혁의 급진적인 일원인 토
마스 윈쩌가 등장하였다.
윈쩌의 신학은 '개인구원과 사회구원의 관계는 시간적 전, 후관
계가 아니다. 사회개혁을 위한 투쟁은 개인의 내면직 순화를 위해
서도 불가피한 과정이며, 사회개혁의 수반 없이는 개인의 종교적
구원 자체가 실현될 수 없다. 개인의 구원은 그 과정에서 본질적으
로 죄된 조직인 기성 지배 질서의 극복, 곧 사회변혁으로 나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억압의 체제 아래있는 사람들의 신관념은 왜곡되
게 마린이고 그렇기에 억압된 상태 아래에서는 하나님을 바로 말할
수 없다'고 요약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