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작은천국]공동체를 위한 글 자료 29
<1993년도 남북 평화통일주일 공동기도문>
자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사 영생과 평화
의 계약을 맺어주신 하나님, 우리의 감사와 찬양을 받으시옵소서.
주님은 평화의 종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사랑과 정의, 평화가 하
나되게 하심을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우리로 하여금 갈라져 싸
우지 말고 서로 사랑과 용서로 화해하고 단합할 것을 명령하셨습
니다.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조국분단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
화와 통일을 위하여 일하는 사도로 불러주셨습니다. 그러나 주님
의 명을 아직도 실현하지 못한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여 주시옵소
서.
주여 외세에 의하여 분열되고 반세기 동안이나 온갖 불행과 고
통을 당하여 온 우리 민족이 오늘은 열핵전쟁의 참화까지 입게 될
위협에 처하여 있습니다. 오 주여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우리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옵소서. 삼천리 금수강산 이 나라에 핵무
기가 없고 전쟁이 없는 평화의 강산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민
족의 슬기와 영예를 떨치게 하는 민족의 정신인 민족애와 민족자
주정신을 바탕으로 전민족이 단합되도록 하여주시옵소서. 동족사
이에 주의주장과 제도가 다르다고 불신하고 원수로 여기는 일이
더는 없게 하시며 공존, 공영, 공리를 도모하고 나라의 통일을 위
하여 모든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여주시옵소서.
주여 우리 민족은 북과 남으로 갈라져 있어도 하나의 핏줄을
이은 동족입니다. 사상과 이념은 달라도 하나의 강토에서 살아야
할 형제들이며 언제나 생사고락을 같이 하여야 할 하나의 민족입
니다. 우리 민족의 단결된 힘으로 이 나라 강산에 평화의 종소리,
통일만세소리 높이 울리게 하여주시옵소서. 성령이여 오시옵소서.
북과 남의 성도들이 마음과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막힌 담을
헐어 버리고 민족의 절박한 소망인 조국통일을 이루어 나가도록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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