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작은천국]공동체를 위한 글 자료 19
커피 한 방울 책상위에 떨어지면 휴지 한 장 뽑아 쓱쓱. 복사가
이쁘게 되지 않으면 구겨서 휴지통으로. 글자 한 자 잘못 써도 와
그작 구겨버리기 일쑤. 이런 식으로 쏟아져 나오는 쓰레기, 쓰레
기 . 종이가 귀해서 여러가지로 곤란했던 그 시절을 잊어버렸
는지. 미국인들이 일년에 사무실에서 버리는 종이만 다 모아도 뉴
욕에서 로스엔젤레스까지 4미터 높이의 만리장성을 쌓을 수 있다
고 합니다. 놀라운 일이죠?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복사기와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면서 한 쪽만 쓰고 버리는 종이의 양이 엄청
나게 늘고 있으니까요. 이 모든 종이의 원료가 펄프인데 나무에서
뽑아낸 것임은 당연한 일이지요. 우리나라도 하루 우유팩 소비량
이 4백만개나 된다는데 이를 충당하기 위해서 매일 20~30년 된 나
무 2천7백여 그루가 없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먹고 버린 4백만개
의 우유팩을 모두 수거해 재활용한다면 66만개의 화장지를 만들
수 있는데 말이지요. 나무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기 때문에 베
어내면 온실효과를 방지하는 좋은 방법 하나를 없애는 셈이랍니
다. 또한 우리 몸의 뼈나 힘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나무의 뿌리들
이 없어지면 단단했던 땅이 약해져서 비가 오면 많은 양의 흙이
씻겨 내려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흙이 강가로 흘러내려 강 바
닥을 높여주고 결국 홑수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요. 가정에서, 직장
에서 이렇게 해 봅시다. 한번 쓰고나면 그만인 화장지 대신 빨아
서 오래 쓸 수 있는 손수건을 가지고 다닙시다. 종이는 양면을 다
이용해야겠지요. 그래도 남는 것은 쓰레기통에 버리지말고 모아
집에 가져가 아이들의 연습장으로도 요긴하게 쓸 수 있도록 해 보
는 것이 어떨까요. 어떤 회사에서는 여성들의 스타킹을 싸는 종이
까지도 메모지로 사용하고 있다는데 어떠세요. 환경을 보전하는
것은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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