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할아버지

  조회수 : 255    / 등록일 :    / 출처(저자) : 생명의 삶



제 목 : 감사 할아버지

어떤 잘 믿는 할아버지 한 분이 있었는데 언제나 "감사합니다, 감사합
니다"하고 다니니 감사 할아버지라는 별명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 할
아버지가 한 번은 거리에 나가서 고기 한 근을 사가지고 돌아오다가
돌에 걸려 넘어져서 고기를 손에서 놓쳐버렸습니다. 때마침 개 한 마
리가 곁을 지나다가 고기를 물고 달아납니다. 할아버지는 물끄러미
보기만 하고 있습니다. 개는 사라졌습니다.

이때 할아버지는 "감사합니다"하는 것이었습니다. 때마침 어떤 젊은
이가 지나가다가 묻기를 무엇이 감사한 일이 있느냐고 했습니다. 그때
할아버지 하는 말이 "아 이 사람아, 고기는 잃어버렸으나 내 입의 입
맛은 그냥 있네"하는 것이었습니다. 사실 고기가 아무리 많아도 입맛
이 없으면 별로 감사한 일이 못 됩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캄캄한 밤에도 별을 보고 감사합니다. 검은 구
름 위의 무지개를 보고 감사합니다. 슬픔 가운데에서도 소망을 보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