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예수를 닮은 사람들
페르시아 우화 가운데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한 여
행객이 길을 가다가 점토(粘土) 덩어리를 발견했습니다. 그 흙덩이에
서는 아주 좋은 향기가 풍기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긴 여행객이
물었습니다. "이 고상하고 놀라운 향기는 어떻게 해서 나는 것인가"라
고. 그러자 흙덩이가 대답하기를 "그것은 내가 장미꽃과 함께 있었기
때문이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무엇과, 누구와 함께 있느냐에 따라
우리네 삶의 꼴이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스승을 닮고 위인을 닮고 친구를 닮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그
러나 우리가 꼭 닮아야 할 영원한 얼굴이 있고 마음이 있습니다. 그분
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닮는다는 것은 예수의
얼굴을 닮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닮아야 하는 것은 얼굴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제아무리 예수
처럼 얼굴을 성형하고 수염을 기르고 유대인의 복장을 하고 발에 샌들
을 신는다고 해도 예수를 닮는 것은 아닙니다. 닮는다는 것과 흉내를
낸다는 것은 엄격한 차이가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를 흉내내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를 닮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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