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주권 잃은 나라의 시인
본문 : 시 62:5 벧전 1:21 벧후 1:21
장정심은 억압된 나라의 고독한 시인이었다. 일찍이 신교육을받으며
엡윗청년회와 개성여자교육회 활동을 전개했고, <청년>을통해 등단하였
다.
그녀의 초기 시는 한국 전통 시조의 운율을 살린 조선의 틀에 기독교
신앙을 담고 있었다.
첫번째 시집 <주의 승리>는 주로 신앙시였는데 여기서는 종교적구도의
대상이 '님'이었는데 1934년에 출판된 두번째 시집 <금선>에서는 잃어버
린 '조국'으로 바뀌었다. "참다 못해 잊어볼까 하여도잊어는 안지고 못
잊어 괴롭다"는 것이 그녀의 고백이었다.
누구보다도 민족의식이 강한 시를 쓰고, 민족운동 성격이 짙은절제운
동을 주도하면서 일제의 집요한 감시와 회의로 일제에 협조하기로 했으
나 건강이 나빠 동원되지 않은 것은 그녀의 행운이었다.
주권 잃은 나라의 시인으로 살기도 어렵지만 독립에 대한 소망을그대
로 드러내며 살아 낸 신앙인, 그것이 장정심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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