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나사로

  조회수 : 289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내가 바로 나사로
본문 : 눅16:17 요일 3:3 욥 6:26 고후 1:8

일본 고베 성서교회 교인이었던 이종술은 자신이 예수를 믿게 된것을
이렇게 회고하였다.
"과거 나의 팔자는 대단히 기구하였다. 나이 10세에 부모를 잃고의지
할 곳 없이 눈물 고생을 하다가 밀양읍내로 나아가 이곳 저곳10년 동안
남의집살이에 갖은 파란을 다 겪고 괴로운 생활을 보냈다. 그러던 중
22살 때 일본 땅에 건너왔으나 본래 무식하고 돈이없으니 할 수 없이 9
년이란 세월을 이곳 사람의 고용살이, 혹은 노가다로, 노름판으로 방탕
한 생활을 하였고 고베 경찰서에 여러번잡혀가서 구류를 살고 주의를 받
기도 했다. 그러나 또 찾아가는 곳은 도박과 노름판이었다. 마음속에
한 맺힌 가난의 절망을 이기지못하고 타락의 생활을 하는 가운데 하루에
도 몇 번씩이나 자살할 생강을 하는 비참한 낙오자의 생활을 계속하였
다.
1930년 10월초였다. 나는 전판진이라는 친구의 인도로 신호성서교회
에 발을 들여 놓았다. 그 날 나는 누가복음 16:17 이하의 부자와 거지
의 이야기인,나사로의 이야기를 전해 들으면서 나의 심령에는 커다란 변
화가 일어났다. 세상에서 부귀영화를 누리던 부자는죽어 음부로 가고
세상에서 고생하던 불쌍한 나사로는 죽어 낙원으로가는 각각의 그 길이
다름을 깨닫고 내가 나사로가 아닌가 하는생각에 빠졌다. 그 순간 나는
아무리 세상에서 나사로와 같이 눈물의 생활을 보냈다 할지라도 영원한
화평의 나라, 하나님 아버지의나라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산 소망을 가
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