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삼덕 부인이 세례 받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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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전삼덕 부인이 세례받던 날
본문 : 엡 4:4-6 벧전 3:21,22

북선(북선)여자로서 처음으로 예수믿기를 작정하고 세례를 받은전삼덕
여인이 있었다. 가세는 그리 빈한하지 않았으나 남편이 벼슬을 그만두
고 낙향하자 힘겨운 시집살이가 시작되었다. 더구나 남편이 첩을 두게
되자 자연히 그녀는 답답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평야에 복음이 들어오자 처음에는 호기심으로 남편의반대를
무릎쓰고 예수를 믿기로 작정했다. 그녀는 80리나 떨어진 평양에 가서
오석경의 주선으로 홀 박사 내외를 만나 <신덕경>, <세례문답>, <미감리
교회문답>을 얻어 가지고 와서 자신의 두 며느리에게도 예수믿기를 당부
했다. 점차 믿음이 자란 전 부인은 스크랜톤 목사가 자신의 집을 심방
하여 주의 말씀을 전할 때 세례받기를 작정했으나 우리나라의 풍습상 낯
모르는 남녀가 대면할 수는 없었으므로 주저케 되었다.
그러나 이미 주님의 복음이 마음 깊이 새겨진 전 부인은 방 가운데에
휘장을 치고 머리 하나만 내어 놓을 구멍을 뚫어 거기에 머리를 내밀어
스크랜톤 목사에게 세례를 받았다.
전 부인은 세례를 받은 후 주일을 엄수하고 개인전도, 순회전도를 하
며 신앙생활을 더욱 열심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