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일에 실패

  조회수 : 384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모음



제목 : 세상 일에 실패
본문 : 잠 16:9 고전 9:13

김길창 목사가 경남지방 순회조사(전도사)로 전도활동을 하다가1913년
6월 19일 어머니의 죽음을 맞았다.
그는 전도여행을 떠났다가 모친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자책감에 괴
로워했다. 어머니의 장례를 마친 그의 마음에 조사일에 대한회의가 일
어났다. 조사생활만 하다가는 평생 육신의 호강은 바라볼수도 없을 것
같았고, 영적인 주의 사업이라지만 목사도 아니면서하는 것이 무슨 소용
이 있겠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는 여러 달 고민한 끝에 설창이라는 마을에 가서 전답 30마지기를
얻어 소작을 시작했다. 일꾼까지 사서 농사를 지은 결과 좋은수확을 눈
앞에 두게 되었다. 그런데 때아닌 폭우가 쏟아져 농사를망쳐버렸다.
김길창은 실의에 빠졌으나 다시 김서윤 영수에게 1,000원을 얻어 콩장사
를 시작하였다. 그는 창원지방의 갈전.모산.가술 등지로 다니면서 콩을
구입하여 큰 배로 가득 싣고 낙동강을따라 부산으로 출발했다.
첫번째는 초행길이라 큰 이익은 못봤으나 많은 경험을 얻어 사업에 자
신이 생겼다. 그래서 두번째는 수지를 톡톡히 내려고 남의 돈600원을
빚내서 큰 배에 콩을 싣고 부산으로 떠났다. 그런데 갑작스런 시세폭락
으로 빚만 지게 되었다.
그는 두 번의 사업 실패로 비로소 제 정신으로 돌아오 모든 사업과 일
의 성패가 하나님께 있음을 깨닫고 중단했던 조사일을 다시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