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다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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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기도하다 죽겠어요
본문 : 롬 12:12 시 42:8

황해도 재령읍 서부교회 임택권(임택권)목사의 딸 임인옥(임인옥)은
아버지의 신앙을 이어받아 재령읍 서부교회 주일학교 교사를맡고 있었
다. 그녀는 6.25가 일어난 후에도 은밀히 자기 집에서학생들을 모아놓
고 신앙을 지도하였다. 유엔군이 북상하자 공산군은 민족주의자 기독교
인들을 사살하고 도피하였다. 이 때 임인옥선생도 다른 교인들과 함께
재령읍 보안서에 구금되었다가 부산으로끌려갔는데 한 사람씩 총살시켰
다. 드디어 임인옥 선생 차례가되었다. 그는 또렷한 말투로 "나는 기
도하다가 죽겠어요"하며 그자리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그리고 잠시 후 총소리가 나더니 임인옥 선생은 기도하던 자세로고꾸
라지고 말았다. 당시 그의 나이 18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