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망

  조회수 : 419    / 등록일 :    / 출처(저자) : KCM 모음



제목 : 좌망
본문 : 욥 12:22 23:10 렘 6:29 시12:6 26:2

유영모는 그가 금욕생활을 시작한 50대 초반부터 관의 밑바닥으로 상
용되는 잣나무 널판지를 잠자리로 사용하였다. 그는 언제나항상 바른
자세로 앉아 있었는데 그는 이런 행위를 좌망(좌망)이라고 하면서 이렇
게 설명하였다.
"이것은 정좌(정좌)다. 깊이 숨을 들이 쉬면서 배 밑에 마음을통일하
는 것이다. 그래서 나중에는 자신을 잊어버리는 지경에 이른다. 자기
의 형해(형해)를 초월하는 것이다. 이것을 좌망이라 한다.
불교의 참선과 같다. 그리하여 아랫배에 힘이 붙기 시작하면 기해단전
(기해단전)에서 성단(성단)이 되는 것이다. 마치 나무를 불완전 연소시
켜서 숯을 굽듯이 밥의 알짬은 단(단)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리하여 탄
(탄)과 같은 단(단)이 주어지면서 거기서 나는 열(열)이 기운이요, 이
탄(탄)이 금강석이 되면 거기서 나는 지혜가신(신)인 것이다. 모두 정
(정)을 함부로 내버리지 말고 아껴서 그것을 가지고 숯을 구워 석탄을
만들고 금강석을 만드는 것이다. 좌망이다. 이리하여 사람은 없어지고
신선(신선)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힘이 있다면 정(정)이라는 기름을
짜서 그 기름을 태우고 기관을 움직이는 것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