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옷을 벗은 여성 독립투사
본문 : 딤후 1:12 막 8:31 고후 1:7
개성지방 만세운동을 주도한 어윤희는 집에서 식사하던 중에 일본 경
찰에게 연행되었다. 그는 자신을 연행하러 온 형사에게 "당신들이 내
몸을 묶어 갈망정 내 마음은 못 묶어 가리라"하며 순순히 따라나섰다.
경찰에서의 고문과 악형은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었다.
경찰은 여자에게는 차마 할 수 없는 갖가지 만행을 가했다. 여자를발가
벗겨 놓고 신문하는 것은 보통이고 발가벗은 채 짐승처럼 기어다니게 하
고는 그것을 보고 히히덕대고 끌어다가 또 때리고 불로지지곤 하였다.
검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경성지방법원 검사국에서도 어윤희를가리
켜 "저 앙큼한 년 봐라. 다 아는 거짓말을 하는구나. 저년 발가벗겨라
"하고 욕을 퍼부어댔다. 그러자 어윤희는 호통치는 검사에게 "내 몸에
누가 손을 대. 발가벗은 내 몸뚱이 보기가 그렇게 소원이거든 내 손으로
옷을 벗으리라"하며 옷을 훌훌 벗고 나서 "자 실컷 보시오. 당신 어머니
도 나 같을 게고, 당신 부인도 나같을 거요"하고 소리를 질렀다.
어윤희는 동료 신관빈과 함께 경성지방법원 재판에 회부되어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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