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술 먹는 자는 죄인
본문 : 엡 5:18 신 21:20
평양 성내의 한 집에서 있었던 일이다. 이 집은 어찌나 가난한지 0먹을
것을 못 먹고 입을 것을 못 입는 집이었다. 겨울에도 부인은 베 홑바지
를 입고 무릎이 다 드러나 보였다. 옆집에서 고기 굽는 냄새를 맡기라
도 하면 아이들은 고기가 먹고 싶다고 조르고 어머니는눈물만 쏟을 뿐이
었다. 그러다가 어머니는 무명 한 필을 짜서 팔아고기를 사 먹일 작정
으로 한 달이나 기운 없는 팔을 움직여 무명을짜면서 아이들에게 "얘들
아, 이것 짜서 너희들 고기도 과자도 사줄께"하며 달랬다.
그렇게 한 필을 짜서 자기 남편을 주며 장에 가서 팔아 오라고하였다.
아이들은 하루종일 좋아하며 아버지 오기만 기다렸다. 그런데 이런 아
버지가 있나! 무명을 팔아서는 장터에 아잎아 소갈비 구워놓고 종일 술
을 마시고 나니 돈이 다 없어졌다. 그 날 저녁 아이들은 얼마나 울었을
까! 술 먹는 자처럼 죄인은 이 세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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