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허락이 없습니다
본문 : 히 13:17 빌 13:17
이용도 목사가 간도 용정에서 집회할 때인데 그를 초빙한 이호빈 목사
가 시무하던 교회에서 집회를 열었다. 유명한 부흥목사가집회를 인도한
다니까 원근 각처에서 2백여 명의 교인들이 모여들어가마솥을 걸고 공동
식사를 하며 너나 할 것 없이 은혜받겠다고 나섰다.
집회가 시작되어 이호빈 목사가 사회를 보았는데 순서에 따라 설교시
간이 되었다. 그런데도 이용도 목사는 계속 엎드려 기도만 하였다. 찬
송을 한 곡 부르고 나서 돌아보니 이용도 목사가, "형님,찬송 한 장 더
하십시오" 하며 계속 애를 쓰며 기도하였다. 찬송을다 끝냈더니 이번에
는 "형님, 기도하십시오"하였다. 기도하고 났더니 "찬송 부르십시
오..."
결국 첫집회부터 계속 이런 식으로 진행되어 이용도 목사는 입한 번
열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역으로 나가면서 이용도 목사는이호빈 목
사에게 이렇게 털어 놓았다.
"허락이 없습니다. 벼르던 형님 교회에 와서 설교 한번 못하고가니
가슴 아프지만 허락이 없습니다. 체면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데....다만
허락이 없습니다."
그 때까지 의아하게 생각했던 이호빈 목사는 이용도 목사야말로철저한
'순종의 사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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