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영 백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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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사영 백서사건
본문 : 계 2:10 시 44:22

황사영은 널리 배우고 널리 아는 수재일 뿐 아니라 친척들로부터 믿는
도리를 듣고 배워서 열심 있는 교도가 되었다. 그는 큰 벼슬을 할 수
있는 신분이었지만 모두 버리고 주문모 신부의 오른팔이 되어 교회 확장
을 위하여 크게 노력하였다.
신유박해가 일어나자 그는 충북 제천 배론에 은둔해 있으면서 북경에
잇는 주교에게 흰 비단에 박해의 전말과 비참한 상태를 자세히 기록하여
하소연하며 구원을 청했다. 이 백서(백서)를 황 심과옥천희가 북경으로
가지고 갔으나 발각되어 잡히고 말았다. 황사영은 이 사건으로 인해 매
국노의 죄명을 쓰고 서소문 밖에서 목베임을 당하고 그 몸은 여섯 조각
으로 잘려서 높이 매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