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난 중에 쓴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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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피난 중에 쓴 일기
본문 : 계 2:10 요 16:33

현석문의 가족들은 신유년과 기해년 박해 때에 잡혀서 다 순교하였다.
1838년 박해가 시작되자 관가에 자수하려고 했으나 선교사의 만류로 뜻
을 이루지 못했다. 앵베르 주교가 잡혀가기 전에 그에게 교회를 위탁하
자 그는 부탁을 저버리지 않고 열심으로 책임을다하고 몸을 아끼지 않았
다.
그는 신도들을 격려하고 가르치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신도들을 포
교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피신시켰고, 바쁜 중에도 <기해일기>(기해일
기)라는 순교자 소전을 편집하였다. 그리고 김대건 신부가 체포되었다
는 소식을 듣고 교회와 신도에게 해가 가지 않도록 만전책을 강구하다가
그만 생포되었다. 옥중에 갇혀서도 성도들을격려하여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 그는 김 신부와 같이 국사범으로 단죄를 받아 목베임을
당하고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