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죽기를 원한 사람
본문 : 계 2:10 빌 2:8
유대철의 어머니와 누이는 믿지 않고 끝끝내 아들을 방해하고 조상숭
배에 끌어들이려고 애썼다. 박해가 시작되자 어린 마음속에서도 순교에
대한 열렬한 소원이 일어나 1839년 8월에 관청에 자수하였다. 재판관은
한마디라도 배교한다는 말을 하게 하려고 달래고엄포하고 고문하는 등
국법에도 없는 잔인한 형벌을 더하였다. 옥사장은 벌겋게 달군 화젓가
락을 집어서 입을 벌리라고하였다. 대철이 먼저 "자요"하고 입을 벌리
니 옥사정은 기가 막혔는지 뒤로물러섰다. 대철은 문초당하기를 열 네
번, 태형 60대와 치도곤 45대를 맞아 살이 찢어지고 살점이 떨어졌으나
얼굴에 기쁜 낯을 잃지않았다.
마침내 그를 죽이기로 결정하여 1839년 10월 31일 형리가 옥안으로 들
어가서 상처투성이가 된 가련한 몸을 움켜 잡고 노끈으로 목을 감아 졸
라대니 열 세 살밖에 안된 대철은 영웅적인 순교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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