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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을 딛게 한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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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제목 : 절망을 딛게 한 힘 ?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는 많은 교훈을 주고 잊혀졌다. 그러나 잊어서는 안 ?될 가치가 있다. ? 3백 77시간 20분만에 박승현 양이 살아 돌아오므로 최명석 군과 유지환 ?양에 이은 기적의 드라마는 절정에 달했다. 온 국민들은 일손을 멈주고 텔 ?레비전을 지켜보며 그들의 생환에 감격해 했다. 어떤 드라마도 국민들의 마 ?음을 그토록 조이게 만들고 눈물샘을 터뜨리게 하지는 못했다. 구조팡경을 ?지켜보며 마치 자기 자식이 살아돌아온 것처럼 그렇게들 기뻐했었다. 그리 ?고 생명의 끈질김을 찬양했었다. ? 죽음과 싸워 절망을 이겨낸 이들에게서 일종의 경외심마저 느끼게 되는 ?것은 그만큼 우리속에 자리잡고 있는 패배감과 좌절감이 커서일까? 이들 트 ?리오는 엄청난 비극 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밝은 미래를 내다본다는게 무 ?엇인지를 가르쳐 주었다. 기적의 주인공들은 한결같이 의지가 강하고 성격 ?이 밝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 구조 순간의 컷마디를 되새겨 보아도 그 ?들이 얼마나 낙천적이고 적극적인가 를 알 수 있다. ? 죽음의 극한 상황에서도 좌절할 줄 몰랐던 불굴의 생명력은 어디에 기인
했던 것일까? 뜻밖에도 이들에게는 건강한 가정이 있었다는 것도 공통점으 ?로 다가온다. ? 어려운 집안형편을 돕기 위해 진학을 포기했는가 하면 궂은 직장일 가운 ?데서도 피곤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5년째 병석에 누워 있는 아버지를 매일 ?같이 찾아 간병하는 효심 깊은 딸이기도 했다. 특히 최 군의 일가친척은 우 ?애가 깊고 봉사정신이 넘치는 대가족을 이루고 있었다. 아버지의 형제 7남 ?매와 외숙부 3명은 칙장까지 내팽개치고 명석이를 찾아 나섰으며 모두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뜨거운 봉사정신을 보여 주었다. ? 한 신문기자는 이런 이야기도 했다. "아들이 구조될 때까지 실종자 가족 ?이 모여 있는 서울교대 체육관에도 가지 않고 현장 근처의 삼픗 주유소에서 ?줄곧 가족과 함께 지내온 최씨는 `아들이 죽었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이 없다'고 말!샌다. 이 기적의 주인공은 사고대책 본부의 실종자 명단에도 ?올라 있지 않았다. 그는 실종되었지만 그의 가족들 마음속에는 처음부터 실 ?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이제 죽었구나라고 절망하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늘 가르쳐 주었어요 ?무슨일이 일어나도 회망을 잃으면 안된다고...." 유지환 양의 말 한마디 속 ?에서 가정교육의 소중타도 그리고 부모와 자녀의 바른 관계도 배우게 된다. ? 인간승리의 드라마 뒷켠에는 뜻밖에도 화목한 가족과 건강한 말 한마디가
있었던 것이다. ?